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와 남친의 공통된 생각은 소박한 결혼식이였다.겉치레 최소한으로 하고 집을 사고 꾸미는데 몰빵하고 싶은게 우리의 바람이였다. 예식홀이 예쁘고 사진이 잘나오고는 하는 것들은 우리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적당히 손님들 모시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을 주차와 식사 정도라면 어디서 하든 무관했다. 플래너님께 가성비 좋은 예식장을 추천받아 날짜와 시간을 알아보는 중에..(제이아트, 제이에스, 시그너스 위주로 알아보던 중이였다..^^) 부모님께 이런 상황을 알려드리니,부모님 체면도 있으니 큰 예식장을 알아보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부랴부랴 광주의 큰 예식장들의 남은 날짜와 시간을 알아보니이미 뭐 올해 피크타임은 당연히 솔드아웃이였다.(신혼부부 없다없다 해도 다들 결혼은 하는가보다:D) 광..